소화의 3단계 과정, 소화가 잘되는 음식은?

입으로 들어간 음식물 변이 되는 3단계 과정

 

 

소화의 첫단계, 침과 혀

소화의 첫단계

입으로 들어온 음식물은 침이 축축하게 적셔서 이가 씹기 좋은 상태로 만들어주고, 혀는 침과 음식을 골고루 씹을 수 있도록 도와줘요.

또 침에는 아밀라아제라는 효소가 들어있어, 밥이나 빵 같은 탄수화물의 분해와 소화를 돕고 입 안에서 잘게 부서진 음식물 덩어리는 식도를 지나 위로 가게 됩니다.

안 씹고 그냥 삼켜도 걱정하지 마세요.

입에서 식도로 음식물이 안전하게 내려가기 때문이에요

 

 

소화의 두번째 단계, 위산

위산

식도를 통해 잘게 부순 음식물들이 위에 도착하면 소화액과 위산으로 녹인 다음 위벽을 이루고 있는 근육이 음식물을 짓이겨버리기 때문에 음식물은 걸쭉한 액체상태로 변하게 돼요.

이때 위는 꿀렁꿀렁 움직이는 연동운동을 해서 작은창자로 음식물을 보내는데요.

이러한 연동운동은 식도, 위, 창자와 같이 모든 소화기관의 근육들이 한답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 음식물들은 3시간 정도 위에서 머물면서 걸쭉한 죽처럼 됩니다.

이때 씨처럼 잘 소화되지 않는 음식물들은 작은창자로 보내지게 되지요.

 

마지막 단계, 변 생성

똥

큰창자보다 세 배나 길지만 굵기가 얇은 작은창자는 뱃속에서 구불구불 포개져 있는데요.

위에서 넘어온 걸쭉한 액체는 이자액과 쓸개즙이 다시 한 번 소화시키고,

작은창자 안에 있는 융털들이 영양분을 쏙쏙 빨아들인 다음 찌꺼기를 큰창자인 대장으로 보내는데요.

대장에서는 찌꺼기 속에 있는 물기를 빨아들이고 끝에 쌓은 다음 똥으로 내보낸답니다.

생각 보다 많은 기관들이 대변을 만들게 되지요?

소화가 잘되는 음식(무, 바나나, 두부등)을 먹으면 소화기관에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