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상식

목소리, 똑같이 들려도 지문처럼 다른 이유

by stockday 2019. 11. 8.

사람마다 손가락의 지문이 다 다른 것처럼 목소리도 다 다릅니다.

목소리를 제2의 지문으로 활용되고 있는 기술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목소리가 나는 원리

목소리 원리

목소리가 어떻게 나는지 그 원리부터 알아볼까요?

우리 목에는 공기가 지나다니는 기도와 음식물이 지나다니는 식도 그리고 목 앞쪽에 위치한 후두가 있는데요.

후두는 말을 하고 숨을 쉬는데 가장 중요한 기능을 맡고 있어요. 그리고 이 후두 안에는 성대가 있습니다.

우리의 목소리는 폐로 들어간 공기가 기도를 타고 올라가 바로 이 성대를 부딪쳐 떨리게 해 소리를 내는 것이지요.

이 성대가 1초에 몇 번 떨리느냐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는데요. 많이 떨릴수록 높은 소리가 나요.

목소리 톤도 이런 것들로 인해 결정된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굵고 긴 남자의 성대는 진동을 적게 해 낮은 소리가 나고 가늘고 짧은 여자의 성대는 진동을 많이 해 높은 소리가 난답니다.

이때 떨린 소리는 목 안을 통해 빠져나오면서 음색을 만들고 입과 혀를 통해 발음을 만들어요.

목소리는 사람마다 목의 길이가 다르고 입의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다른 목소리를 낸답니다.

사람마다 지문이 다른 것처럼 목소리가 다르기 때문에 소리 지문 혹은 성문이라고 하지요.

 

 

소리 지문 쌍둥이도 다르다

목소리지문

지문이 사람마다 다른 것처럼 사람의 소리를 눈에 보이는 그래프로 표시한 것을 소리 지문이라고 하는데요.

목소리가 내는 에너지의 주파수 분포를 분석해서 그림 형식으로 표시하면 마치 지문처럼 목소리로 사람을 구분할 수 있어요.

같은 말을 해도 사람이 다르면 이렇게 다른 모양의 그래프가 나오는데요.

목소리파형

또 발성습관의 영향을 받는 독특한 억양, 소리를 내는 시간, 소리의 세기 변화를 비교 분석하면 같은 사람이 내는 목소리인지를 찾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마다 자기 자신의 독특한 목소리가 존재하기 때문에 쌍둥이조차도 소리지문이 다르다고 합니다.

또, 높낮이를 다르게 하거나 빠르기를 다르게 해서 변조한 목소리는,

이렇게 원래의 높낮이나 빠르기로 바꾸면 본래의 목소리로 돌아가게 되니까 목소리를 아무리 변조해도 소용이 없어요.

 

댓글